아기가 6개월쯤 되니까 잠자는 환경도 다시 보게 되더라고요.
신생아 때는 그냥 옆에 두고 재우는 것만으로도 정신이 없었는데, 뒤집기도 하고 몸도 더 많이 움직이기 시작하니까 이제는 매트리스 느낌도 한번쯤은 신경 쓰게 됐어요.
이번에 저희가 고른 건 엘라비아 S6였는데, 며칠 써보면서 느낀 건 하나예요.
이건 딱 누웠을 때 푹신하다 보다는 탄탄하게 받쳐주는 느낌이 있구나 싶었어요.
사실 아기용으로는 저는 그게 더 마음에 들었어요.
너무 폭신한 느낌보다는, 눕혔을 때 자세가 한쪽으로 푹 꺼지는 느낌이 덜한 쪽이 더 안심되더라고요.
손으로 눌러봐도 과하게 푹 들어가는 타입은 아니고, 전체적으로 단단한 편인데 그렇다고 너무 불편할 정도로 딱딱한 느낌은 또 아니었어요.

제가 엘라비아 S6를 고를 때 제일 봤던 것도 사실 예쁜 디자인이나 브랜드보다는 이런 부분이었어요.
아기가 아직 어려서 오래 누워 있는 시간이 많고, 잠들었다 깼다를 반복하다 보니까, 누웠을 때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있는지가 중요하더라고요.
실제로 써보니까 가운데가 쉽게 꺼지는 느낌도 적고, 아기 눕혀뒀을 때도 생각보다 탄탄한 인상이었어요.
그래서 개인적으로는 “아기 매트리스답게 무난하다”가 아니라, 아기용으로 봤을 때 방향이 확실한 제품 같았어요.
그리고 생각보다 좋았던 건 높이감이었어요.
매트리스가 너무 얇으면 그냥 바닥 느낌이 강할 때가 있는데, 이건 어느 정도 두께감이 있어서 보기에도 좀 더 안정적인 느낌이 있었어요.
물론 그만큼 침대 프레임이랑 같이 놓았을 때 높이는 한번 봐야 하겠지만, 저는 너무 납작한 것보다는 이 정도가 더 마음에 들었어요.
아쉬운 점이 아예 없는 건 아니었어요.
처음 누워봤을 때는 예상보다 탄탄해서, 푹신한 스타일 좋아하는 분들은 조금 다르게 느낄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.
저도 처음엔 “생각보다 단단한데?” 싶었는데, 아기용으로 두고 보니까 오히려 이 부분이 장점처럼 느껴졌어요.
특히 6개월쯤 되면 이제 예전처럼 가만히 누워만 있는 시기가 아니라서, 저는 이런 쪽이 더 잘 맞았어요.

결론적으로, 엘라비아 S6는 써보니까
“엄청 포근하다” 쪽보다는
“아기 눕히기에 안정감 있는 편이다” 쪽에 가까운 매트리스였어요.
저희처럼 6개월 아기 매트리스를 찾으면서
너무 푹신한 것보다는 조금 더 탄탄하게 받쳐주는 느낌을 원했던 집이라면
꽤 만족하면서 쓸 수 있을 것 같아요.
아직 사용한 지 아주 오래된 건 아니지만, 적어도 처음 며칠 써본 느낌은
“괜히 골랐나?”보다는
“아, 이래서 이걸 많이 보나 보다”에 가까웠어요.
아기 매트리스 고르면서 저처럼
푹신함보다 지지감 쪽을 더 중요하게 봤다면, 엘라비아 S6는 한번 사용해볼만한 제품인거같아요.
추천합니다!